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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정의] 기획이란 무엇일까요? 기획 잘하는 방법은?

닥치고마케팅 2020. 2. 12. 09:00

안녕하세요 여러분~
닥치고 마케팅입니다 :D

여러분 '기획'이란 단어만 봐도 머리가 복잡해지지 않으신가요?
저는 기획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러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기획이 쉽거나, 막힘없었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둘 중 하나겠죠?

1번. 관심 분야여서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이를 개선할 만한 아이디어가 많아!
2번. 느낌 오잖아? 내 생각에는... 음... 상식적으로 말이야... 그럴 것 같아...! 

1번이 기획하면 '99% 옳습니다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2번과는 시작부터 결이 다릅니다. 2번은 기획이 아니라 거짓말에 가깝죠.  

하지만, 1번인 경우는 거의 드물어요~
현실은 좋아하지 않아도', 관심이 없었어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차피 할 거라면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획'의 정답은 없지만 조금 더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기획'은 뭐냐면요...!
문제를 파악하고, 긍정적인 상황은 더 긍정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은 긍정적으로 역전하는 것.

말은 참~ 쉽습니다. 하지만, 이해하는 게 조금은 어려울 수 있죠.

'문제'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래 보기들 중에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들을 골라보세요.


a.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 길에 빙판길에 넘어져서 핸드폰 액정 깨지고, 옷도 찢어진 경우.
b. A교수님 과제 작성 중 갑자기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컴퓨터가 꺼져서 파일이 날아가 버린 경우. 
c. 혼밥하고 계산하려는 순간... 지갑을 안 가지고 왔다는 것을 깨달은 경우.
d. 광고주 미팅 시간 10:00am. 도착 예정 시간 10:30am...
e. 성과급을 1,000% 받아서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르겠는 경우. 


정답은 '전부 다' 입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문제'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로만 생각합니다.

'너는 왜 이렇게 문제가 많냐?', '이 회사는 문제투성이네...' 등등
평소 사용하는 언어 습관 때문에 기인한 것이죠.

이처럼 '문제'는 부정적인 상황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고,
반대로 긍정적인 상황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즉, 현재 상황과 긍정적인 상황 간의 심리적/물리적 간극(GAP)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

핸드폰 액정이 깨지거나, 파일을 날렸거나, 지갑을 두고 왔거나, 미팅 시간에 늦었거나...
생각하기도 싫네요... 정말 부정적인 상황입니다. 

반면 갑자기 성과급을 1,000% 받았다? 정말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너무 기분 좋죠!!!
그리고, '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할까? 투자할까, 차를 살까...' 고민하고 있다면,
더 긍정적인 상황을 위한 간극이 생겨났기 때문에 이 또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획은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요?
저는 5W1H 방식으로 연습했습니다. .
* What ? - 무엇이 문제인가? Ex. 자사/경쟁사분석, 시장분석, 환경분석 등
* Who ? - 대상은 누구인가? Ex. 1차/2차자료 분석, FGI 등으로 목표 고객 설정
* How ? - 어떻게 해결할 것 인가? Ex.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목적/키메시지/크리에이티브)
* When / Where? - 언제, 어디에서? Ex. 커뮤니케이션 전술 실행(광고 매체/집행 시기)
* Why ? - 왜 해야 하는가? Ex. 기대효과(예산/예상 성과)

네. 여러분 그냥 육하원칙이에요!  
기획을 너무 잘하고 싶은데 스스로가 너무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참 답답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한 2016년도 즈음에?
이 기준을 원칙으로 기획안이나 제안서 작성 연습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어요... 

지금 그때 제안서들을 살펴보면 부족한 점이 참 많이 보입니다.

저는 지금도 Digital MKT Firm에서 일하고 있고,
현직 퍼포먼스 마케터이기 때문에 제안서 작성방법을 예로 들어
'기획'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분명 더 좋은 방법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이 방식은 본인 방식에 맞게 응용을 하시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기획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둘러보고, 의심하고, 질문하고, 비틀어보고, 공감하기.

기획이 너무 잘하고 싶어서 정말 많이 연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일상에서도 직업병(?) 같은 것이 생겼는데요~

둘러보는 습관 - 뉴스, 주요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Youtube 주요 이슈들을 매일 살펴봅니다.
의심하는 습관 - 가령 뉴스에서 'A기업이 ~한 결과를 발표했다'면 왜? 이게 맞는 건가? 의심하고 들여다봅니다.
질문하는 습관 - '이 결과는 그것 때문이 아니라, 이것 때문 아닌가?'라고 질문합니다.
비틀어보는 습관 - '다른 대안은 없었을까? 이랬으면 더 긍정적이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공감하기 - '하지만, 오히려 ~한 과점에서, 이게 최선이었겠네'하면서 공감합니다.

즉, 결국엔 '관심'이 차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결국은 '관심'이 없으면 절대 실천할 수가 없는 거죠.

저는 아직도 제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더 성장해야 하고, 더 노력하고 있고요.

단 이직을 하던, 교육을 듣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만 있다면
그 기회들을 잡기 위해 더 악착같이 살겠죠.

저처럼 개이의 성장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허심탄회하게 맘 편히 소통 이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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